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안양2)는 11일과 12일 경기도청 벗꽃맞이 행사 기간 중 의장실과 본회의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시간은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경기도의회가 일반인에게 의장실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의회 견학 신청시 등에만 개방됐던 본회의장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경기도의회는 특히 1층 로비에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모든 도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추모의 벽’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사람 중심, 민생 중심이라는 의정목표 실현을 위해 일반인들에게 한발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개방하기로 했다”며 “벚꽃맞이 행사 기간중 도의원을 비롯한 명사들이 기부한 애장품, 협찬품 등을 판매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프리마켓도 운영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