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부천시 다선거구(약대동ㆍ중1동ㆍ중2동ㆍ중3동ㆍ중4동)에서 민주당 2-나번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윤병국(47) 시의원은 11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를 부천종합운동장 개방을 통한 경기 생중계와 부천시민들이 공동 응원을 위해 필요한 안전 조치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용의가 있는가”를 시집행부에 요구했다.

윤 시의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한국팀 경기를 생중계해 많은 시민들이 공동 응원을 펼쳤다”며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부천시민들이 공동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시의 입장을 물은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시의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때 부천종합운동장을 개방하여 국가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해 많은 시민들이 공동 응원을 펼친 것은 자신이 당시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있을 때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오는 6월11일 개막해 7월11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6월12일(오전 8시30분, 대 그리스), 6월18일(오전 8시30분, 대 아르헨티나), 6월22일(오후 3시30분, 대 나이지리아) 각각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