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권)는 어제(20일) 부천시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안 1조3천108억6천542만4천원(일반회계 1조250억5천539만5천원, 특별회계 2천858억1천2만9천원)에 대한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을 통해 올해 본예산보다 증액 편성한 1천279억8천57만6천원(일반회계 840억1천941만4천원, 특별회계 439억6천116만2천원) 중 2.9%인 37억732만원(일반회계 8천500만원, 기타특별회계 36억2천232만원)을 최종 삭감했다.

이에 앞서 재정문화ㆍ행정복지ㆍ도시교통 등 3개 상임위는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여 증액 편성한 예산 중 3.0%인 38억5천732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예결특위는 3개 상임위의 삭감 예산 가운데 도시교통위에서 세출예산으로 전액 삭감한 교통시설과 소관 신흥고가사거리 버스베이 설치 관련 예산 1억5천만원을 부천시의회 예결특위 사상 처음으로 현장 확인을 통해 전액 되살렸다.

예결특위는 그밖에 재정문화위와 행정복지위에서 삭감했던 예산에 대해서는 상임위 심사대로 최종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문화예술과 소관 생활문화활성화 워크숍 경비 1천만원 중 500만원과 지방문화원사업 운영비 1억1천만원 중 1천만원 등 1천500만원, 기타특별회계로 청소과 소관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자치단체간 부담금인 소각로 광역화 증설 강서구 부담금 17억4천116만원과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예산 18억8천116만원, 그리고 환경정책과 소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실천사업 추진비 7천만원 등이다.

예결특위는 또 중동 특별계획1구역에 대한 감정평가 수수료를 3억5천만원으로 증액 반영했고, 수정예산으로 올라온 소사구청 폐지에 따른 행정센터 시행 방안 연구용역비 5천만원을 반영했다.

이로써 부천시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은 1조3천152억5천542만4천원(일반회계 1조254억5천539만5천원, 특별회계 2천858억1천2만9천원)으로 확정됐으며, 예결특위에서 삭감된 예산 37억732만원(일반회계 8천500만원, 기타특별회계 36억2천232만원)은 예비비로 증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