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의 부천시 선거인수가 전체인구(86만9천861명)의 77.3%인 67만2천60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천시는 14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선거인수(63만4천944명) 보다 5.9%(3만7천659명)가 증가한 67만2천60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성은 50.5%인 33만9천749명으로, 49.5%(33만2천854명)인 남성 유권자보다 6천895명이 더 많았다. 재외국민(615명)과 외국인(137명)을 제외한 내국인은 67만1천851명(여성 33만9천304명, 남성 33만2천547명)으로 집게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 유권자의 24.2%인 16만2천86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22.5%인 15만1천101명, 20대는 20.1%인 13만5천201명, 50대는 17.6%인 11만8천216명, 60대는 13.8%인 9만2천520명, 19세 유권자는 2.0% 1만2천78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천시 전체 유권자 가운데 보수 및 진보 성향의 표심 향배를 가늠할 연령대별 선거인수를 보면 ▲20대와 30대는 42.6%(28만6천302명) ▲30대와 40대는 46.7%(31만3천979명) ▲40대와 50대는 41.8%(28만1천85명) ▲50대와 60대는 31.4%(21만736명)를 각각 차지했다.

3개 구청별 선거인수는 34만5천6명, 소사구 18만225명, 오정구 14만7천372명으로 집계됐다. 투표구 수는 169곳으로 원미구 81곳, 소사구 47곳, 오정구 41곳이며, 최대 투표구는 원미구 상1동 제4투표구로 선거인수가 5천887명이고, 최소 투표구는 오정구 오정동 제5투표구로 선거인수가 547명에 불과했다.

부천지역 유권자 가운데 최고령 유권자는 여성은 원미구 소사동에 거주하는 심원순 할머니로 1897년생으로 올해 113세이며, 남성은 소사구 송내1동에 거주하는 박래앙 할아버지로 1906년생으로 올해 104세이다.

한편 이번 선거인명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