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5일 오후 5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627-8번지 3층에서 선거사무소(☎031-255-6201) 개소식을 갖고 “반드시 승리해 혁신교육! 무상급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 정치인 등 400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정치인으로는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종걸·원혜영·안민석·조정식·이찬열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정영철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윤숙자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정책위원장, 이종만 경기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대표 등이 참여해 김상곤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김상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오로지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신념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고 이제 본격적으로 교육 혁신의 길을 열어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있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와 함께 승리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축사에 나선 교수노조 정영철 위원장은 “김상곤 교육감을 다시 당선시키기 위해 전라남도 순천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이렇게 올라왔다”며 “시민사회단체와 민주 인사들이 이번 선거에서 김 교육감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