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는 17일 국민참여당 우인회 후보와의 6.2 부천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명실상부한 민주진보개혁세력의 부천시장 단일후보가 됐다.

국민참여당 우인회 후보는 전날(1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후보직을 사퇴한 우인회 후보는 김만수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한편, 공동 지방정부 구성과 각 당과 시민사회가 합의한 공동정책 이행을 위해 지난 14일 민노당, 진보신당, 희망2010부천지방선거연대가 합의한 ‘시정 운영 공동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된 된 김만수 후보는 이번 후보 단일화에 대해 “역주행하고 있는 MB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제동을 걸고, 그 아바타인 홍건표 시장의 지난 6년간의 먹통, 울화통, 고집불통의 부천시정을 바꾸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임”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그간 당내 개혁세력 대표 주자인 김진국, 백선기 예비후보와 정책연대를 통한 단일화에 이어, 지난 14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연대와 공동 지방정부 운영을 합의한 단일화 선언, 그리고 17일 국민참여당 우인회 후보와 범야권 최종 단일화 선언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결단을 해준 후보들과 지난한 여정에 함께하며 격려, 성원해주신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제 오직 역주행하는 MB정부와 그 아바타 홍시장의 독선과 오만의 정치를 심판하는 일만이 남았다”면서 “‘닫힌 먹통 시정’을 ‘열린 소통 행정’으로 ‘시민중심의 문화도시 부천’을 복원하는 길에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해 6월2일 반드시 승리의 기쁨으로 보답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