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부천 4개 지역구 국회의원·경기도의원·부천시의원들은 27일 확대 당정회의을 열고 중동 특별계획1구역 개발(시유지인 문회예술회관 부지·호텔부지와 주변 상가 포함 통합 개발 또는 상가를 제외한 시유지만 개발)에 따른 부천시의회의 공유재산 안건 처리문제와 관련, 부천시의회 새정치연합 의원총회 결정에 일임하기로 한데 이어, 의원총회를 개최해 부천시 집행부에 원미구 2회, 소사구와 오정구 각 1회 등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부천시민 의견 수렴을 하도록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 확대 당정회의는 이날 오전 7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원혜영(부천 오정구)·설훈(부천 원미을)·김상희(부천 소사구)·김경협(부천 원미갑) 국회의원과 8명 경기도의원 중 7명, 16명 부천시의원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인 강동구 시의원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특별계획1구역 매각과 관련해서는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결정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은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토대로 한 당론 결정 과정은 적절하고, 김만수 부천시장과 협의해 지혜로운 결정을 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열린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는 중동 특별계획1구역 매각 계획에 대해 부천시 집행부에 8월 초까지 원미구 2회, 소사구와 오정구 각 1회의 주민설명회를 열어 전체 부천시민의 의견 수렴을 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의원들은 또 오는 8월6일 제205회 임시회 개회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동 특별계획1구역 매각 관련 ‘201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지난 15일 부천시의회 제2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중동 특별계획1구역 매각 관련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본회의장 문을 걸어 잠그면서 본회의를 저지하는 파행을 빚어 결국 자정을 넘겨 산회되면서 처리하지 못한 3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