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기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상곤 후보가 22%, 강원춘 후보가 14.6%, 한만용 후보가 12.5%, 정진곤 후보가 7.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층은 무려 43.2%로 나타나 정당과 기호가 없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보수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37.9%,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이 34.4%, 한만용 전 대야초 교사가 27.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앞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문항에서 단순 후보로 호명할 때와는 달리 이름 다음에 직위를 호명한데 따른 차이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6.2교육감 선거에서는 어느 후보가 자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2.7%, 민주당 23.1%, 국민참여당 9.7%,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2.9%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 31개 시ㆍ군별 인구비례로 유선전화 가입자 5만5천800회선을 층화무작위 할당방식으로 표본 추출해 이 가운데 3만3천743통이 전화를 받았고, 8개 문항에 끝까지 답변한 응답자는 1천459명이었으며, 이들 응답자 중 남자는 52%, 여자는 48%였고, 20대는 13.4%, 30대는 20.6%, 40대는 26.1%, 50대는 18.4%, 60대 이상은 21.5%였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도는 ±2.56%p이다. <경기도 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