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예정이던 부천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9일 오전 11시께 개회, 심사 안건을 상정한 뒤 6분만에 정회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조숙형 의사팀장으로부터 조례안 15건과 일반안건 14건 등 29건을 소관 상임위에 심사 회부하고, 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강동구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에 대한 관련 보고를 들었다.

특히 이날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은 지난 회기 미처리 안건인 중동 특별계획1구역 시유지(문화예술회관 부지 및 호텔부지 매각)의 관련 ‘201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으로, 이날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어, 김문호 의장은 이날 오후 3시15분께 “부의된 안건 의결하기 위해서는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수 의원(15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현재 재석의원이 13명으로써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이 연일 회의 참석을 유도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해 양당 대표께서는 빠른 시간내에 협의를 거쳐 등원 요청할 수 있도록 협의를 부탁드린다”면서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의결정족수가 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천시의회 제206회 임시회는 개회한 지 6분만에 정회됐다.

이날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16명의 시의원 중 김관수ㆍ김정기ㆍ우지영 시의원은 불참하고 13명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11명과 무소속 윤병국 시의원 등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