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부천1ㆍ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심곡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예산 20억원과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방안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시켜 상임위에서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예산은 경기도내 29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에서 유일하게 예산이 편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비 지원 미비 등을 이유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잦아들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심곡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350억원(국비 210억원ㆍ도비 70억원ㆍ시비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심곡천의 옛 물길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 제공과 통수 단면을 확대해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염종현 도의원은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본예산 7억2천만원도 어렵게 반영했지만, 이번 추경예산 20억원은 경기도 29개 사업 중에서 유일하게 반영시킨 만큼, 부천시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의회 도시환경위를 통과한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관련 예산은 부천시 출신 서진웅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부천4)과 서영석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부천7)이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예결위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염종현 도의원은 뉴타운 후속대책 일환으로 경기도가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련 용역비 2억원도 함께 편성했다.

경기도 도시재정비 관련 업무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염종현 도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7월말 경기도가 발표한 해산된 뉴타운 조합에 대한 매몰비용 지원 결정 정책 수립을 이끌어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확보한 2015년 도시환경정비기금 80억원을 활용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당 기금은 현재 188억원이 조성돼 있다.

염종현 도의원은 “경기도가 부천시에 지원해야 할 금액이 1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뉴타운 출구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민들이 뉴타운으로 인해 받아온 고통을 일부라도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