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문호)는 22일 오후 제20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찬ㆍ반 투표를 실시, 찬성 13명, 반대 4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찬ㆍ반 투표 표결에는 김문호 의장과 김한태 부의장을 비롯해 정재현ㆍ임성환ㆍ최성운ㆍ황진희ㆍ최갑철ㆍ이형순ㆍ이동현ㆍ이진연ㆍ한선재ㆍ한기천ㆍ김한태ㆍ서헌성ㆍ김동희ㆍ민맹호ㆍ이상열 의원이 참여했고, 서원호ㆍ박병권ㆍ방춘하ㆍ원정은ㆍ김정기ㆍ서강진ㆍ김관수ㆍ윤병국ㆍ이준영ㆍ우지영ㆍ김은주 의원은 불참했다.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은 2명으로, 부천시장 추천 후보는 박민섭(56) 씨로, 김상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부천 소사구) 전 보좌관(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또 부천시의회 의장 추천 후보는 송창섭(71) 씨로, 제3대 부천시의원과 역곡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다.

시민옴부즈만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며, 주 3일(월 12일) 근무하고 하루 15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이로써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은 2011년 12월15일 제7대 옴부즈만인 한병환(50) 전 부천시의원(3선)이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그동안 3명의 내정자가 부천시의회에서 4차례 부결돼 낙마하면서 장기간 공석이 된 가운데, 지난 6월16일 옴부즈만 추천위원회에서 시민옴부즈만 후보자를 심사해 부천시장과 부천시의회 의장 추천으로 2명에 대한 위촉동의안을 지난 7월 부천시 제204회 임시회에 제출한 이후 4년10개월만에 시의회릍 통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