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성희)는 27일 오후 3시 원미구 중1동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 4층 사무국에서 28개 산하 여성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홍건표 부천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부천시 여협(女協) 소속 여성단체들은 이날 지지 성명서를 통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 실정을 잘 알고 여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면서 “부천시장 후보로 나온 각당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한 후 여성계의 입장을 잘 대변할 후보로 홍건표 후보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홍건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부천시 여협(女協) 소속 여성단체는 대한어머니회ㆍ여성교육봉사회ㆍ칭찬회ㆍ해바리기 봉사회ㆍ부천시 다문화가정 협의회ㆍ바르게살기협의회ㆍ깔깔깔 노래봉사단ㆍ주부교실ㆍ새마을부녀회ㆍ대한적십자사ㆍ여성의용소방대ㆍ한국부인회ㆍ자연보호협의회ㆍ어울림 사회봉사회ㆍ다니엘 여성봉사대ㆍ새소망 성폭력상담소ㆍ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ㆍ재향군인 여성회ㆍ원예치료 봉사회ㆍ한국자유총연맹ㆍ한국여성지도자 연합회ㆍ호스피스 봉사회ㆍ전의경 어머니회ㆍ복사골 사랑 지킴이ㆍ부천트리플 심포니 오케스트라ㆍ상록수 어머니회ㆍ한국 차문화협회 부천지부ㆍ평화꽃예술 총연합회 등이다.

<↓추가 업데이트> (사)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박성희 회장은 28일 오전 <더부천>에 전화를 걸어와 어제 홍건표 후보 지지 여성단체 가운데 “자연보호협의회는 항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지지단체 명단에서 빼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는 자연보호협의회는 홍 후보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국민운동단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부천시 여협(女協)은 이번 지지선언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6.2 지방선거에 즈음해 부천시 여성계 대표들은 초미의 관심을 갖고 부천시장 후보 적합성을 논의하던 중 5월6일 부천시장 후보들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자는 모임이 있었고, 5월10일 각 시장 후보의 정챡을 면밀하고 꼼꼼히 검토, 부천시장 후보는 홍건표 후보를 선정했고, 5월21일 부천싳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지성명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아 임원회의를 갖기로 합의했으며, 5월25일 임원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고, 5월27일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일부 17개 단체 및 8개 사회단체, 1개 종교단체를 포함해 26개 단체(여성대표)는 홍건표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경과보고와 함께 수정된 지지단체 명단를 보내왔다.

이에 따라 부천시 여협(女協) 소속 지지 단체는 당초 빠졌던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자문위원ㆍ운영위원ㆍ특별위원과 대한불교 천태종 천화사 여신도회가 추가됐고,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은 제외됐고, 자연보호협의회는 최종 명단에는 포함돼 있으나 박성희 여협 회장이 구두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