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 2015년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23일 개회하는 제208회 정례회 다음날인 24일부터 12월2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지 못한 재정문화위원회가 18일 오후 1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을 위한 상임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헌성 재정문화위원장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18일) 오전 10시에 행정사무감사 계획 채택을 위한 상임위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지난 회기에 재정문화위원회에서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채택되지 않아서 재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만 승인이 안됐다”며 재정문화위 소속 의원 9명 중 5명이 상임위에 출석해야 의결정족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9일 새정치민주연합 임성환ㆍ이진연ㆍ정재현 의원이 요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 채택을 위한 상임위를 열었지만 그날도 새누리당 의원 3인을 비롯한 5인의 의원들은 상임위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며 행정사무감사 계획 채택 무산 배경을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4인(이진연ㆍ임성환ㆍ정재현ㆍ서헌성)은 매회의마다 출석해 누가 됐든 한 사람만 더 나오면 의결정족수가 된다”며 “나와야 하는 5명의 의원은 새누리당 이준영ㆍ방춘하ㆍ김은주, 새정치민주연합 우지영, 무소속 윤병국 의원으로, 내일 5명 중에 한사람도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