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홈페이지 사랑방(자유게시판)에 올린 댓글이 노인 폄하성 글이라고 홍건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측에서 문제를 삼으면서 양측 후보진영간 공방전의 중심에 선 ‘이○○’씨는 1944년생으로 현재 주소지는 시흥시 대야동이지만 가족들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에 거주하고 있고 자신도 오랫동안 약대동에 살았고 실제 생활근거지도 부천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28일 오후 <더부천>과의 전화 통화에서 “전주이씨 13대손으로 약대동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면서 “댓글을 올리게 된 것은 나이가 들어 밤에 잠이 안와 인터넷을 하게 되면서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에 대한 반대 입장에 선 것에 대해서는 “폭설 외유에 따른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댓글에 대해 실명까지 거론하며 홍건표 후보 선대위에서 마치 돈을 받고 김만수 후보 선거운동을 하는 파렴치하고 노인폄하범으로 몰아부친 것과 관련, 이날 오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홍건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일부 지역언론에서 자신의 실명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