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보> 마무리 연설

-김만수 후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표이다. 투표를 안하면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오늘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을 펼쳐보시고 누가 시장감인지 보고 잘 선택해 달라. 많은 시민들이 부천시장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6년간 부천시정은 시민이 주인인 시정이 아니었다, 시청이 시장과 공무원들에 의한 시정을 추진했다. 이번에 바꿔서 김만수를 시장으로 한번 써 달라. 안심하고 선택해도 좋다.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과 부천시의원 2번을 역임하고,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으로 국정 경험을 쌓았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펴겠다. 도덕적으로 깨끗한 김만수를 선택해 달라.

-홍건표 후보: 하나의 거짓없이 시정을 운영해 왔다. 부천시정을 알차게 파악하고 기획하고 있다. 상대후보는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못했다. 원혜영 시장 시절 똑바로 하지 않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 아니다. 도덕적 기준으로 봐도 홍건표가 깨끗하다. 눈폭탄 난리쳐도 잘못된 것없다. 도덕적으로 봐도 홍건표가 더 깨끗하다. 진실한 홍건표, 청백리에게 부천의 미래를 맡기고 희망을 가져 달라.

한편 이날 열린 한나라당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와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의 1대1 맞장 토론은 선거일 하루 전인 오는 6월1일 오후 7시30분에 ㈜CJ헬로비전 드림씨티방송 채널 4번을 통해 재방송될 예정이다.

<9보> 상호 추가 질문

-김만수→ 홍건표 후보에게 질문: 6년간 가장 잘한 일 한가지, 가장 못한 일 한가지를 말해달라.

-홍건표 답변: 가장 잘한 일은 원혜영 시장 시절 잘못된 일을 바로 고친 것이다. 잘못한 일은 문예회관 및 추모공원인데, 민주당에서 모두 반대하고 발목 잡았기 때문이다. 영화제는 잘못된 것이 없다. 무형문화엑스포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근거없이 이슈만 내보내는 정치는 더이상 안된다.

-김만수 추가 질문: 일반 시민과는 거리가 있는 생각을 말해 정말 안타깝다. 원혜영 시장 시절 잘못한 일을 수습한 게 잘한 일이라는 것은 일반 시민들의 정서와는 거리가 멀다. 원혜영 의원이 시정에 협조한 것이 없느냐.

-홍건표 답변: 지하철 예산 3천200여억원인데, 원혜영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원장을 맡았는데도 단 한푼도 지원을 못받았다. 시정운영 관련 협조를 단 한번도 못받았다. 이사철 의원은 예결특위 위원으로 지하철 예산 지원을 이끌어냈다.

-홍건표→ 김만수 후보에게 질문: 여성축구단 창단이 낭비라고 했는데, 김 후보는 부천FC 육성한다고 했고, 소사공영차고지도 반대하지 않았느냐.

-김만수 답변: 여성축구단은 히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했다가 되사리는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져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서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생활체육 관련 예산을 지금보다 2배 정도 20억원 정도를 늘려서 배정해야 한다. 여성축구단 보다는 생활체육 관련 종목에 지원하자는 취지이다. 부천FC는 부천 연고 축구단으로 인센티브를 주자는 것이다.

-홍건표 추가 질문: 생활체육 인프라 상당히 확충됐다. 부천FC 지원문제를 논의했으나 구단측에서 구체적 문건을 갖고 오지 않았다.

-김만수 답변: 생활체육 예산이 11억원 정도 줄어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시군에 비해 지원예산이 적다. 무형문화엑스포에는 90억~100억원을 지원하는데, 생활체육 너무 홀대하는 것 아니냐. 시장이 되면 영화제, 음악, 문화, 체육분야에 대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육성 정책을 추진하겠다.

<8보> 상호 자유토론 추가

-홍건표→ 김만수에게 질문: 영화, 만화, 음악 집중 육성으로 산업화 되느냐.

-김만수 답변: 이미 검증된 3대 문화분야에 집중해 산업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가뜩이나 부족한 투자재원을 무형문화엑스포에 쏟아붓는 것은 문화분야의 산만성을 가져온다. 기왕에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

-홍건표 추가 질문: 영화제가 잘못했다고 해놓고 영화를 키우려고 하느냐, 부천필 육성도 한계가 있다. 전통예술 육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잘못된 것이다.

-김만수 추가 답변: 무형문화엑스포는 홍 시장 주변에 계신 분이 연결돼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공방거리는 정말로 공방(攻防), 논란(論難)의 거리가 되고 있다. 가뜩이나 없는 예산을 새로운 문화분야 예산에 사용하지 말고, 영화제와 부천필 등을 통해 외부에서 부천으로 사람들이 몰려오도록 하는 문화전략이 필요하다.

<7보> 상호 자유토론 추가

-김만수 질문: 추모공원 건립문제는 서울 구로구의 동의없으면 불가능한데, 단독 상정이 가능한가?.

-홍건표 답변: 행정을 안해본 사람의 소리다. 서울-경기-인천 3개 광역단체가 협의가 안될 경우 국토해양부에서 단독 상정 가능하다. 다 대책이 있다, 시민 여러분은 염려말라.

-김만수 추가 질문: 공문 1장으로 가능한지 모르겠다. 소급 입법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및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도 반대하는 등 내부 단속도 못하는데 단독 상정이 가능하겠느냐.

-홍건표 추가 답변: 추모공원 추진한 원혜영 국회의원 반대가 제일 큰 문제이다, 좌파세력이 하는 일이 다 그렇다. 임해규 국회의원이 반대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무슨 문제인가. 경기도지사가 국토해양부에 올리면 단독 상정되는 것이다, 무슨 문제가 있느냐. 시민 여러분은 안심해 달라.

<6보> 상호 자유토론

-김만수→ 홍건표에게 질문: 폭설 외유, 지금도 당시 결정이 옳았느냐. 사과할 의향은 없느냐.

-홍건표 답변: 해외에 가는 건 놀러가는 것 아닌 공무상 가는 것이다. 외유라고 공격하는 김 후보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법적 문제가 없다. 처벌받은 적 있는냐, 시청이 뒤집어진 적 있느냐, 언론에 집중타를 받았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 논평은 흑색선전이다. 해외 나가면 1~2곳 문화체험을 하게 마련이다. 김 후보도 시의원 시절 해외여행은 놀러다닌 것 아니냐.

-김만수 후보 질문: 불법이 아니라 국민 정서상 폭설이 왔는데 해외 체류한 게 문제다. 두달에 한번꼴로 해외에 나갔다. 해외여행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

-홍건표 추가 답변: 북경 발마사지는 하나의 문화체험이다. 공무원들도 배낭메고 해외여행 체험은 견문 넓히려는 문화체험이다. 중국방문단 인솔 책임도 있는 것이다.

-홍건표→ 김만수에게 질문: 밥먹거나 눈치밥 먹는 아이들 없다. 문예회관 건립부지도 시청 인근 부지에 건립하는 것는 문제가 있다.

-김만수 답변: 밥 못먹고 눈치밥 먹는 아이들 없다는 것은 현실은 잘 모르는 것이다. 사회주의 정책 운운하며 정신 나간 소리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문예회관은 부천시민들이 접근하기 쉽고 문화 향유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야 한다. 왜 산골로 가야 하느냐, 추모공원 건립 때문이 아니냐.

-홍건표 추가 질문: 서울 예술의 전당의 산밑에 갔다 놨다. 문예회관 건립은 2천억원이 소요된다. 시 재정으로는 건립하기 힘들다.

-김만수 추가 답변: 돈 없다 없다면 안된다. 시장이 예산 만들어내는 역할 해내야 한다. 산속에 있으면 문예회관 찾아가는데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자전거 타고, 걸어서 가는 곳에 문예회관이 위치해야 한다. 시청 인근 부지에 문예회관이 들어서면 시청 잔디광장과 차없는 거리와 연계해 중앙공원 리모델링 통해 부천의 중심부에 문화 및 휴식공간 확보하게 된다. 돈 없다는 소리만 하는 건 현대행정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적은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문예회관 건립이 가능하다.

<5보> 친환경 무상급식 필요성 문제

-김만수: 6월2일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하는 날이다. 김상곤 교육감 후보 무상급식 예산 다 깎아 놓고 선거때 되니깐 한나라당 후보들이 제대로 된 무상급식 공약 내놨는데 속아선 안된다. 무형문화엑스포와 여성축구단 등만 없애도 무상급식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시민에게 세금을 더 거둬들여서 안해도 된다. 김만수를 선택하면 눈치밥없는 무상급식을 바로 시행할 수 있다.

-홍건표: 부천교육청에서 380억 교육경비를 요청해 와서 120억원만 지원(급식비 70억원 지원) 할 정도로 예산이 부족하다. 무상급식하려면 580억원 소요된다. 교육환경개선이 더 우선이며, 무상급식은 시기상조이다.

<4보> 공통 질문

<추모공원 조성 문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가?>

-홍건표: 6년동안 진행해 왔고,, 전직 원혜영 시장이 추진한 것이다. 인근 시와 빅딜 등 다각적인 방안 검토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역주민 일부가 님비현상으로 반대하는데, 지금 님비없는 지역이 없다. 극복할 수 있는 정치력과 행정으로 추진해야 한다. 30만명 서명을 받았다.

-김만수: 6년간 한나라당 시장이 이끈 시정의 가장 실패작으로 한발짝도 진척되지 못한 채 엄청난 사회적 갈등 비용만 지출했다. 추모공원은 꼭 필요한 시설이되 꼭 부천시에 건립해야 하는 건 아니다. 모든 지자체에 화장장 다 지을 순 없다. 광역행정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원혜영 시장 시절 부평화장장과 대장동 하수처리장 빅딜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직 시장 들어선 뒤 춘의동에 화장장 건립부지를 선정했다. 부평화장장을 부천시민 이용토록 협약 체결을 추진해야 했다.

<문화분야 공통 질문>

-홍건표: 영화제는 1, 2회때 실패했다, 영화제는 원혜영 시장 시절에 없애려고 했다. 김홍준 집행위원장이 잘못한 것 많아 상당한 문제가 있어 교체한 것이다. 문화는 관광산업과 연결하기 위해 전통문화 집대성한 무형문화엑스포를 추진, 국내 및 세계 최초로 개최하려는 것이다.

-김만수: 원혜영 시장 시절 문화도시 부천을 추진했다. 현 시장은 가짓수 늘리는 문화정책을 폈다. 만화ㆍ영화ㆍ음악 3가지 경쟁적 장르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 문예회관 건립은 당초 건립부지인 시청 옆 부지에 건립해야 한다. 문화도시 부천 비전 실현하기 위해선 시청 옆 부지에 건립해야 한다. 문화재단도 전문인력이 꾸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