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가 6.2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을 앞둔 31일 오후 4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천을 두번째로 방문해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와 소사구, 원미구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출마 후보들과 대규모 합동 유세를 벌이며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평~ 남양주~ 구리~ 군포~ 광명~ 안양 등지를 차례로 돌며 막판 세몰이를 위한 합동 유세를 벌인데 이어, 이날 오후 4시30분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부천지역 한나라당 출마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한나라당을 지지해 줄 것을 부천시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부천북부역 광장 유세에서는 전날 있었던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사퇴와 유시민 후보 지지에 관한 김문수 후보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지난 15일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데 이어, 지난 25일 오후 3시40분 부천남부역 광장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소사구 및 원미갑 지역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벌이며 “부천시 발전을 위해 지하철과 뉴타운 등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직진(直進) 한나라당 차량에 올라 타야 한다”면서 집권여당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