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문호)는 22일 오전 10시 제20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6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답변과 보충질문 및 답변을 들은 뒤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처리한 안건은 2016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15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3회 추경예산안, 2015년도 옥외광고정비기금 운용 변경 계획안,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등이다.

시의회를 통과한 2016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출예산은 당초 시집행부가 요구한 예산(1조5천384억9천63만2천원)에서 163억7천931만원을 삭감한 1조5천387억4천299만원(일반회계 1조727억5천349만원, 특별회계 4천659억8천95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16년도 부천시 예산안 관련 기사 클릭

이날 시정질문 답변에서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대장동 산업단지 조성(한선재 의원),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의 도로공사의 임대공간 문제점과 대응 방안(이동현 의원), 구청 폐지 및 행정복지센터 신설(한선재 의원), 과학고등학교 유치 계획 및 특목고 설립 진행 상황(한선재ㆍ민맹호 의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이진연 의원), 캣맘들을 위한 급식소 지원 방안(김동희 의원), 영상문화단지 개발과 관련 대형 유통매장 입점에 대한 부천시 입장(김은주 의원) 등에 대해 답변했으며, 나머지 답변에서는 해당 국ㆍ소ㆍ단장이 답변에 나섰다.

이어, 보충질의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이준영ㆍ정재현 의원과 행정복지위원회 김관수 의원이 실시했다.

이준영 의원은 허모 복지국장을 대상으로 소사구 경인로 562번길 35부지(현재 역곡어린집과 장미경로당) 신축시 3~5층으로 건립해 도서관, 생활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것과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실시할 것을 주문했고, 신남동 교통도로국장에게는 각종 지중화사업을 연차적이고 지속적 사업으로 계획해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관련 답변을 들었다.

정재현 의원은 안정민 행정지원국장에게 직렬 비율과 필요시 전문 인력 배치 및 격무부서 직원들에 대한 인셍티브를 적극 강구할 것을 요구했으며, 김관수 의원은 김만수 시장에게 부천FC 예산 30억원은 명시적 법률 근거가 되는 법률이 통과되고 시행일 이후부터 부천FC에 교부하는 조건임을 재차 설명하고 시의회에서 통과된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해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위 정비와 효율성 및 체육시설 위탁 관련 공고 등 절차 이행을 철저히 검토하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제209회 제2차 정례회는 지난달 23일 개회해 현재 36개 동(洞)을 10개 권역으로 권역화해 중심이 되는 동(洞)에 기능과 인력 및 조직을 확대 보강하는 책임동(행정복지센터)을 설치하고 일반구(원미구, 소사구, 오정구)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천시 구 및 동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47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올해 한해 동안 정례회 2회(45일)와 임시회 7회(71일) 등 총 116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