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영문 명칭 The People's Party)이 10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오는 2월2일 창당을 목표로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인사는 총 1천978명이며, 이 가운데 부천지역 인사(가나다순)는 8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선관(부천자치신문 발행인, 부천시 등산연합회장) ▲김재빈(㈜자연애 이사, 전 민주당 소사지역위원회 부위원장) ▲김주관(부천시의회 고문변호사) ▲박주남(원미1동 자치위원) ▲서영석(제5대 경기도의회 부의장) ▲송백석(도서출판 미래와 지식 대표) ▲전현주(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상임부회장) ▲황인직(위브더스테이트관리단 회장) 등이다.

이들 8명 가운데 3명이 4.13 총선 출마를 위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김주관 변호사가 지난해 12월15일 부천 원미을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1월4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송백석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15일 부천 원미을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12월29일 탈당하고 무소속 예비후보로 뛰고 있고,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해 12월28일 안철수신당(국민의당) 출마를 선언하고 부천 오정구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부천지역에서 ‘국민의당’에 참여하게 될 인사들의 면면은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