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20일)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0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822명을 상대로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는 가운데, 부천 4개 지역구(원미갑ㆍ원미을ㆍ소사구ㆍ오정구) 공천 신청자 12명에 대한 면접 심사는 21일 오후 3시를 넘겨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4개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가나다순)는 원미갑 3명(이음재ㆍ정수천ㆍ홍건표), 원미을 4명(서영석ㆍ손숙미ㆍ이사철ㆍ최환식), 소사구 3명(강일원ㆍ이재진ㆍ차명진), 오정구 2명(박순조ㆍ안병도) 등이다.

이날 면접 심사는 원미갑, 원미을, 소사구, 오정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부터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시작해 첫 날에는 수도권인 서울 8곳과 인천 4곳, 경기 7곳의 공천 신청자 7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데 이어, 이틀째인 21일에는 서울과 경기 각 12개 선거구, 모두 24개 선거구 총 95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자기소개 등 1분 스피치, 의정활동 계획, 범죄 전과에 대한 해명 등 공통 질문 외에 총선 승리 전략, 지역구 현안, 야권 후보자 대비 본인의 경쟁력 등 후보별 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며 15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지만 다소 길어지는 지역구도 있을 보여 예정된 면접 시간이 늦춰질 전망이다.
특히 각 후보들에게 4가지 경선 방식(▲당원전화조사(30%)ㆍ국민여론조사(70%) ▲당원현장투표(30%)ㆍ국민여론조사(70%) ▲당원현장투표(30%)ㆍ국민현장투표(70%) ▲일반국민 100% 여론조사 경선) 중 희망하는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어 각 지역구별로 경선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부천 4개 지역구 모두 경선이 이루어질 지 여부도 주목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끝나면 충청권, 호남권, 강원 제주권 등의 순으로 면접 심사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