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246곳) 후보자 추천(공천) 접수를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총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날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219명보다 111명이 더 많은 수치다.

경기도는 52개 선거구에 72명이 공천을 신청해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53명보다 19명이 많은 것이다.

서울은 48개 선거구에 83명(선관위 예비후보 47명)이 신청해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은 12개 선거구에 19명(선관위 예비후보 17명)이 신청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야당의 텃밭인 광주에는 8개 선거구에 28명(선관위 예비후보 16명)이 신청해 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남은 11곳에 36명(선관위 예비후보 24명)이 신청해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북은 11곳에 38명(선관위 예비후보 28명)이 신청해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다른 지역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또 세종특별자치시에는 1개 선거구에 2명(선관위 예비후보 1명)이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충북은 8곳에 8명(선관위 예비후보 6명) 신청했고, 충남은 10곳에 7명(선관위 예비후보 6명)이 신청해 0.70대 1, 대전은 6곳에 9명(선관위 예비후보 7명)이 신청해 1.5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부산은 18개 선거구에 11명(선관위 예비후보 5명)이 신청해 0.61대 1,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2명(선관위 예비후보 0명)이 신청해 0.17대 1, 경북은 15개 선거구에 신청가 없고, 경남은 16개 선거구에 7명(선관위 예비후보 3명)이 신청해 0.44대 1, 울산은 6곳에 1명(선관위 예비후보 0명)이 신청해 0.17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은 9곳에 5명(선관위 예비후보 3명)이 신청해 0.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제주는 3곳에 각각 1명씩 3명이 신청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공천 신청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공천 심사를 통과한 후보에 한해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며,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천심사 작업에 착수해 기초 자료 수집 및 신청자 면접 심사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경선 방식(관련기사 클릭)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