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시 소사구 당원협의회(위원장 직무대행 한윤석ㆍ전 부천시의회 의장)는 어제(25일) 오후 3시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대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부천시 바선거구(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 남미경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당내 경선은 지난 17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3명(남미경, 민연희, 김곤형ㆍ관련기사 클릭) 중 김곤형 부천대 겸임교수가 기권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남미경, 민연희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소사 당협 운영위원 30명 중 21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남미경 예비후보가 12표를 획득해 9표에 그친 민연희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남미경 (53) 후보는 인하대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사회복지분과 부위원장과 새누리당 경기도당 총선조직지원본부 홍보위원회 부천소사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부천중동역 푸르지오아파트 연합주택 조합장을 역임했다.

남미경 후보는 지난 2010년 6ㆍ2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의원 바선거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5명(김혜경ㆍ황국희ㆍ이상열ㆍ남미경ㆍ김기현)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내 경선에서 2명(김혜경ㆍ황국희) 중 선택을 받지 못해 출마를 접은 바 있다.

이로써 부천시의원 1명을 뽑는 4ㆍ13 부천시의원 바선거구 보궐선거는 새누리당에서는 남미경(53) 후보가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병일(52) 전 부천시의원(현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이 어제(25일) 단수 후보로 확정돼 20104년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뜻밖의 3위로 밀려나 출마를 접었다가 이번에 명예 회복에 나서게 됐다.

국민의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지난 22일 면접 심사에 불참한데 이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전격 입당한 김영규(52) 현 부천시 소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현 부천시 참여예산시민위원장)이 지난 23일 선관위에 예비등록로 등록했다.

4ㆍ13 부천시의원 바선거구 보궐선거는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여야 3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치열한 표밭갈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