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3 총선에 정의당으로 부천시 소사구에 출마하는 신현자 예비후보는 “여성의 삶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新)위험요소인 데이트폭력, 스토킹, 온라인폭력 등 3대 폭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자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정의당 20대 총선 여성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여성들은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뿐만 아니라 데이트폭력, 스토킹, 온라인 폭력 등에서도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시대적 분위기와 과도한 다이어트, 성형을 조장하는 관행으로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온라인 성희롱의 범주를 확장해 온라인 폭력과 인권침해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모를 중시하는 기업의 채용 관행 개선 △과도한 성형산업에 대한 규제 방안 마련 △미디어상의 성형수술 간접광고 및 홍보 제한 △의료진 설명의무 준수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성의 몸과 성을 상품화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자 예비후보는 부천새시대여성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사람중심의 정치, 시민행복의 정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천 소사구에서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선거사무소는 소사구 경인로 180 심곡파라곤 101/109(☎010-5045-0626)에 두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여성공약으로 △돌봄노동자와 감정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임금 격차 해소 및 차별 없는 고용 보장을 통한 질 좋은 여성 일자리 보장 △임신부터 보육까지 국가책임제 실시, 임신ㆍ육아ㆍ돌봄 휴가제 확대를 통한 여성 경력 단절문제 해소 △여성 3대 폭력 대응체계 강화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