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후 지난 13~14일 실시한 4.13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1차 경선 17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 원미갑은 김경협(54) 의원이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으며, 김 의원과 경선 대결을 펼친 신종철(54) 전 도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경선에서 유대운(강북을), 김기준(양천갑), 이상직(전북 전주을), 김우남(제주을) 의원 등 현역 4명이 경선 패배로 공천 탈락했다.

반면에 유승희(성북갑) 이찬열(수원갑) 은수미(성남중원) 의원은 경선 승리로 공천이 확정됐다.

1차 경선이 이뤄진 17개 지역구 중 14곳의 후보가 확정됐고, 3곳은 어느 후보도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경선 14곳 후보 확정>

<서울> △성북구갑(유승희 현 국회의원) △강북구을(박용진 전 민주당 대변인) △양천구갑(황희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기> △부천시 원미갑(김경협 현 국회의원) △수원시갑(이찬열 현 국회의원) △성남시 중원구(은수미 현 국회의원) △하남(문학진 전 국회의원) △의왕 과천(신창현 전 의왕시장).

<강원> △원주갑(권성중 현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

<전북> △전주을(최형재 전 전북대 초빙교수).

<울산> △동(이수영 현 지역위원장).

<제주> △제주갑(강창일 현 국회의원) △제주을(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서귀포(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3선 의원).

<결선투표 3곳>

<서울> △서대문을(김영호 현 지역위원장, 이강래 전 민주당 원내대표).

<경기> △△고양을(송두영전 한국일보 기자,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전북> △완주 무주 진안 장수군(박민수 현 국회의원, 안호영 변호사).

<↓추가 업데이트>

더민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경선지역 17곳의 경선 후보결 득표율을 공개한 것에 따르면 부천 원미갑은 김경협 현 의원이 72.56%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27.44%의 득표율에 그친 신종철 전 경기도의원을 물리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북갑은 유승희 의원이 62.62%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강북을은 박용진 전 민주당 대변인이 66.4%를 기록해 33.6%에 그친 유대운 의원을 물리쳤으며, 양천갑에서는 황희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59.6%의 득표율을 얻어 45.8%에 그친 김기준 의원을 물리쳤다.

3명이 경선을 실시해 결선 투표를 실시하는 서울 서대문을은 김영호 현 지역위원장(39.6%), 이강래 전 민주당 원내대표(32.%)가 결선에 올랐고, 권오중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30.5%)은 탈락했다.

수원갑은 이찬열 의원이 57.25%의 득표율로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47.05%)을 따돌렸고, 성남 중원구 은수미 의원은 76.6%의 득표율로 33.4%에 그친 안성욱 전 대검 중수부 검사를 물리쳤다.

하남시는 문학진 전 의원이 55.68%의 득표율을 얻어 48.75%를 얻은 최종윤 전 서울시 정무비서관을 따돌렸으며, 의왕 과천은 신창현 전 하남시장이 61.94%의 득표율로 47.58%에 그친 김진숙 현 더민주 정책위 부의장을 따돌렸다.

고양을은 3명이 경선을 벌여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가 35.21%,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34.29%로 결선에 올랐고, 33.62%의 문용식 현 더민주 디지털소통위원장은 탈락했다.

전주을은 최형재 전 전북대 초빙교수가 51.7%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상직 현 의원(48.3%)을 3.4%p 차로 따돌렸다.
3명이 경선을 실시해 결선 투표를 실시하는 전북 완주 무주 진안 장수군은 안호영 변호사가 38.5%, 박민수 의원이 34.5%로 결선에 올랐고, 유희태 후보는 33.6%로 3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울산 동은 이수영 현 지역위원장이 80.75%의 높은 득표율을 획득해 29.25%에 그친 손삼호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장을 크게 물리쳤다.

제주갑은 강창일 의원이 56.5%의 득표율을 기록해 43.5%에 그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물리쳤고, 제주을은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가 50.3%의 득표율을 기록해 49.7%를 얻은 김우남 의원을 0.6%p 차로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서귀포시는 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3선 의원이 53.21%의 득표율을 획득해 40.88%에 그친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