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오후 4.13 총선 후보 공천 관련, 서울 용산에 새누리당을 탈당해 입당한 진영 의원을 공천하는 등 전략 공천 7곳의 후보자 공천을 발표했다.

서울 중구·성동을에는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서울 은평갑에는 박주민 변호사, 서울 동작갑에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서울 송파을에는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 전북 익산을에는 한병도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한병도 전 의원은 전북 익산갑 경선에서 탈락했지만 전략 공천을 받아 전북 익산을에 출마하게 됐고,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은 대전 유성갑 경선에서 탈락했지만 전략 공천으로 서울 송파을에서 출마하게 됐다.

또 공천 탈락한 오영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갑은 비례대표인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탈락한 이해찬 전 총리의 지역구인 세종시와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인 의정부갑, 백군기 의원의 지역구인 용인갑에 대한 후보 공천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갑과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의 안양 동안을은 야권 연대를 염두에 두고 공천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지역구도 이르면 21일쯤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 전략공천 7곳 공천 명단>
<서울> △용산갑(진영) △중구 성동을(이지수) △은평갑(박주민) △동작갑(김병기) △송파을(최명길) △강북갑(김기식 천준호- 경선).

<전북> △익산을(한병도).

<대전> △유성갑(최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