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4.13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5일 오후 정종섭(대구 동갑) 이인선(대구 수성을) 추경호(대구 달성군) 후보의 공천을 추인했다.

하지만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과 이재오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 등 3곳의 지역구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했다.

이로써 대구 동구을,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에 대한 공천안을 이날 오후 6시까지 의결하지 못하면 새누리당 후보가 나오지 않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게 된다.

또 서울 은평을의 유재길, 대구 동구을의 이재만, 서울 송파을의 유영하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도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서울 송파을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에게 경선 기회를 주지 않고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공천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4시간30분 남짓 이어진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회의를 종료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유승민 의원지역구인)대구 동구(을) 등 공천 의결이 보류된 세 곳은 최고위 토론 끝에 (안건으로)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기자회견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사무총장 황진하 의원입니다.

금일 378차 최고위원회 결과에 대해서 블리핑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최고위회의는 오전 11시 38분에서부터 한 차례 정회를 거쳐 오후 3시 45분까지 계속되었으며 결론을 맺은 사항을 보고 드립니다.

공천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를 이뤄서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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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류되어온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 대구 동구(갑), 대구 동구(을), 대구 달성(군), 대구 수성(을) 중 대구 동구(갑), 대구 달성(군), 대구 수성(구)을 3곳을 안건으로 상정해서 의결했습니다.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구(을)은 토론 끝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부로 공천과 관련된 당내 갈등은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