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선거 제2선거구(원미2동·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소사동)에서 당선된 민주당 신종철(48) 도의원 당선자가 오는 7월 출범하는 제8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에 도전키로 했다.

부천지역 8개 도의원 선거구를 모두 차지한 민주당 도의원 당선자 8명은 이날 오전 모임을 갖고 신종철 도의원 당선자를 도의회 민주당 대표 후보로 내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균관대 독문과와 동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한 신종철 도의원 당선자는 제6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한데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손학규 대통령경선후보 경기도 본부장과 정동영 17대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맡아 활동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재선 도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제8대 경기도의회는 126석 가운데 민주당이 76석(비례대표 5명 포함), 한나라당이 42석(비례대표 6석 포함), 국민참여당 2석(비례대표 1명 포함),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석, 무소속이 2석으로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바뀌었다.

2006년 지방선거로 출범했던 제7대 경기도의회의 경우, 한나라당이 지역구 의석 108석을 차지하는 등 119석 중 115석을 휩쓴 것과는 상황이 완전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