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ㆍ소사구ㆍ오정구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대 총선)에서 장애인 유권자 등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투표 편의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및 장애인 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장애인 투표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선거제도 및 투표 절차ㆍ방법 등을 교육하고 투표절차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 투표소 설치ㆍ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유권자의 경우. 각 주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면 훨체어 탑재 등이 가능한 차량과 투표 보조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 선거인을 위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수화용 투표안내문을 게시하고, 시각장애 선거인을 위해 점자형 투표안내문 발송 및 각 투표소에 점자형 기표용구를 비치하고, △투표소 중 1곳에 수화통역사를 투표사무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모든 투표소에 전동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거동 불편자용 기표대를 설치하고,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된 전담 안내요원을 2인 이상 배치해 투표편의를 지원토록 했다.

선관위는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ㅑ 빠짐없는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