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부천시 원미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친노동·생명존중 후보’로 선정돼 11일 인증서를 받았다.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설훈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일터와 생명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의료산업노련 노동자들은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설훈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서 전달은 민송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노동조합원 13명이 설훈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전달하고, 설훈 후보에게 “노동의 가치가 정말 인정을 받고 반노동정책, 반공공의료 정책을 막아달라”고 전했다.

설훈 후보는 “투표일이 아직 이틀이나 남았다. 계속 부천시민들과 만나면서 부천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청년 백수-비정규직 등 노동정책 실패에 대해 반드시 바로잡아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저는 노동을 귀이 여기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라며 “언제나 여러분 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올바른 노동정책, 공공성을 강화하는 의료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훈 후보는 “부천시민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이다보니 초박빙을 유지하고 있다”며 “당선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지 않으면 어부지리는 새누리당이 가져갈 지도 모른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부천 원미을은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기호 1번)에서는 이사철 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기호 2번)에서는 설훈 현 국회의원이 4선에 도전하며, 국민의당(기호 3번)에서는 이승호 전 9공수특전여단장은 ‘국민의당 영재 영입 1호’로 첫 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중연합당(기호 16번)에서는 백현종 나눔과섬김의교회 담임목사가 선거전에 뛰어들어 ‘1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표밭갈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 설훈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