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4.13 총선을 하루 앞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여야 3당 대표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경기도와 서울을 돌려 저인망식 지원 유세에 나서 국정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 지지 및 지지층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제주에서 출발해 충북 청주로 이동했다가, 서울과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 및 합동 유세를 통해 당선 가능한 야당 후보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서울, 인천, 경기도, 서울을 오가며 합동 유세를 벌이며 수도권 녹색바람 확산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수원무(정미경 후보), 9시35분 수원을(김상민 후보), 오전 10시 수원갑(박종희 후보), 오전 10시40분 안산 상록갑(이화수 후보), 오전 11시5분 안산 상록을(홍장표 후보), 오전 11시50분에는 시흥갑(함진규 후보) 등을 차례로 도는 이동 유세를 벌인다.

또 낮 12시25분에는 인천 남동을(조전혁 후보)에서 거점 유세를 벌인 뒤 오후 1시5분 안양 만안(장경순 후보)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서울로 이동한다.

오후 2시에는 서울 관악을(오신환 후보), 오후 2시25분 금천(한인수 후보), 오후 2시50분 구로을(강요식 후보), 오후 3시15분 영등포갑(박선규 후보), 오후 4시5분 용산(황춘자 후보), 오후 4시30분 마포갑(안대희 후보), 오후 5시 서대문갑(이성헌 후보), 오후 6시 성북갑(정태근 후보), 오후 7시30분 도봉갑(이재범 후보), 오후 8시 노원갑(이노근 후보), 오후 9시 동대문갑(허용범 후보), 오후 9시30분 중구 성동을(지상욱 후보) 등지를 차례로 도는 이동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수도권에서의 승리가 중요한 만큼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오전 7시30분 서귀포(위성곤 후보)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한 뒤 오전 11시 충북 청주로 이동해 육거리종합시장(상당구 석교동 소재)애서 청주 상당(한범덕), 청주 서원(오제세), 청주 흥덕(도종환), 청주 청원(변재일) 등 청주 4개 선거구 후보의 합동 유세 지원에 나선다.

이어, 오후 1시50분 서울로 이동해 용산(진영 후보)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고, 오후 2시30분 동작갑 김병기 후보의 지원 유세에 이어, 오후 3시5분 영등포갑(김영주)과 영등포을(신경민)의 합동 유세를 벌이고, 오후 3시50분에는 강서갑(금태섭)과 강서을(진성준), 강서병(한정애)의 합동 유세를 벌인다.

오후 4시40분에는 고양을 정재호 후보의 지원 유세에 이어, 오후 5시30분 마포갑(노웅래)과 마포을(손혜원)의 합동 유세를 벌이고, 오후 6시10분 서대문갑(우상호)과 서대문을(김영호), 오후 7시20분 은평갑(박주민)과 은평을(강병원), 오후 8시10분 성북갑(유승희)과 성북을(기동민)의 합동유세, 오후 9시 동대문갑(안규백)과 동대문을(민병두)의 합동유세를 지원한다.

이어 오후 9시40분에는 종로구 정세균 후보 지원 유세를 한뒤 오후 11시40분에 서울 중구 신당동 유어스 앞 신평화시장에서 4.13 총선 마무리 유세를 할 예정이다.

김종인 대표는 수도권 유세에서 경제 실정 국정 심판론과 새누리당 과반 의석 저지를 위해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더민주 후보에게 야권표를 몰아주어야 내년 정권교체가 가능한다는 점을 야당 성향 지지층에 당부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오전 9시20분 서울 광진갑(임동순)과 광진을(황인철) 합동 유세를 시작으로, 옿전 9시55분 중·성동갑(서경선)과 중구·성동을(정호준) 합동 유세에 이어, 오전 10시55분 은평을 고연호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인다.

이어, 낮 12시10분애는 인천으로 넘어와 부평갑 문병호 후보의 지원 유세, 오후 1시30분 인천터미널·신세계백화점 부근에서 인천시 후보자들과 합동 유세를 벌인다.

오후 2시30분에는 안산 상록갑(박주원)·상록을(김영환)·단원갑(김기완)·단원을(부좌현) 집중 유세를 벌이고, 오후 4시15분에는 서울 관악갑(김성식)과 관악을(이행자) 집중 유세, 오후 4시45분 동작갑(장환진)과 동작을(장진영) 합동 유세에 이어 오후 5시10분에는 국회에서 ‘문제는 정치다’ 인터넷 생방송을 할 예정이다.

오후 5시40분에는 서울 영등포 등 서남권(강신복·김종구 후보 등) 합동유세, 오후 6시45분 서울 마포·서대문(홍성문·김철·홍성덕 후보) 합동유세, 오후 7시50분 서울 성북과 강북(도천수·김인원·김기옥·조구성 후보) 합동 유세에 이어, 오후 8시20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합동 유세를 벌인다.

안철수 대표는 호남발(發) 녹색바람을 수도권으로 확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1번과 2번을 찍으면 또 20대 국회에서 밥그릇 싸움으로 민생 문제 해결을 소홀히 하는 만큼 민생문제 해결과 양당 기득권 정치 혁신을 위해 기호 3번을 찍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