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19일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원정은)는 17일 부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소관 부서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에 이어 계수조정을 벌였으나 쟁점 예산에 대한 삭감 여부를 둘렄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다가 이날 오후 9시쯤 산회했다.

행정복지위는 전반기 마지막 상임위 활동을 결국 파행으로 끝내게 된 셈이다.

이로써 행정복지위 소관 부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예비심사 단계에서 예산 삭감없이 18~19일 열리는 예산특별위원회에 넘겨져 종합심사에서 삭감 여부가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 또한번 여야간 진통이 예상된다.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최종 삭감 예산을 결정하게 될 제2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순)는 9명 예결위원 중 새누리당이 9명, 더불어민주당이 3명이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오는 6월30일 당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 선출에 이어 7월1~15일 열리는 제21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재정문화ㆍ행정복지ㆍ도시교통ㆍ의회운영 등 후반기 4개 상임위원장 및 간사 선출을 통해 후반기 원(院) 구성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의석 28석 중 16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 가운데 이탈표 없는 확실한 15석을 확보한 만큼,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새누리당 6명으로 더불어민주당 3명에 비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예산 삭감 여부에 따른 이견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후반기 원(院) 구성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속보]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원정은)는 17일 제212회 임시회(10~20일)에 상정된 부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소관 부서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에 이어 계수조정을 하면서 2가지 예산에 대한 삭감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는 이날 이번에 상정된 소관 부서 제2회 추경예산안(8천940억5천642만원- 제1회 추경예산에서 순수 증액된 예산은 특별회계 포함 671억1천713만6천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모두 끝낸 뒤 계수조정에 들어갔으나, 청소과 소관의 대장동 자원회수시설 광역화(소각로 광역화) 사업 관련 예산 14억4천300만원과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공 후 심곡천 일원 빛의 거리 조성사업 관련 예산 9억8천500억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삭감없이 18~19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기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2개 예산 중 1개 예산을 삭감해서 올리자며 더민주 측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로 인행 행정복지위원회의 제2회 추경예산안 계수조정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반기 행정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 5명, 새누리당 4명이다.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서헌성)는 이번에 상정된 소관 부서 제2회 추경예산안(4천437억7천880만원)에 대한 예비심사 및 계수조정을 통해 체육진흥과 소관의 부천FC 유소년 육성 지원금 2억9천만원만 삭감하고 나머지 예산은 삭감없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김동희)는 이번에 올라온 소관 부서 제회 추경예산안(3천344억7천203만원)에 대한 예비심사 및 계수조정을 통해 삭감 예산없이 원안 가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1조6천751억8천796만3천원)은 제1회 추경예산(1조5천628억4천746만7천원)보다 7.2%(1천123억4천49만6천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1조1천648억원으로 680억원, 특별회계는 5천104억원으로 443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2천321억원으로 33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천783억원으로 108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한편,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의 예비 심사 및 계수 조정을 거쳐 올라온 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최종 삭감 예산 등을 확정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3명씩 9명의 위원을 추천해 재정문화위는 우지영ㆍ방춘하ㆍ김은주 의원, 행정복지위는 민맹호ㆍ이형순ㆍ김관수 의원, 도시교통위는 이상열ㆍ박병권ㆍ서강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예산결산특별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 초선의 이형순 의원,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초선의 우지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정당별 예결특위 위원은 새누리당이 6명, 더불어민주당이 3명이다.

제7대 부천시의회는 전체 의석 28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6석으로 과반 의석을 치지했고, 새누리당 11석, 무소속 1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