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문호)는 20일 오후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을 통해 94억4천845만3천원(일반회계 79억8천365만3천원ㆍ특별회계 14억6천480만원)을 최종 삭감해 올린 2016년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76억2천967만원을 되살리는 수정예산안을 제안해 통과시켰다.

이로써 2016년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은 당초 부천시가 올린 1조6천751억8천796만3천원(일반회계 1조1천648억4천260만7천원ㆍ특별회계 5천103억4천535만6천원) 중 0.1%인 18억1천878만3천원을 삭감한 1조6천737억2천316만3천원(일반회계 1조1천648억4천260만7천원ㆍ특별회계 5천88억8천55만6천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삭감된 예산 18억1천878만3천원은 일반회계 3억5천398만3천원, 특별회계 14억6천480만원으로 예비로 증액된다.

이번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순)에서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을 통해 0.6%를 최종 삭감했으나, 강동구 의원을 비롯한 11명이 수정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강 의원이 제안 설명을 한데 이어, 방춘하 의원이 수정예산안 반대 토론에 나선 뒤 곧바로 기립 표결에 부쳐져 재적의원 26명 중 수정예산안에 대해 찬성 17명(반대 7명)으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위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수정예산을 통해 되살아난 예산은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전통시장 상인리더 역량 강화교육 지원 2천835만원(일자리경제과), 한중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결성 출연금 70억원(문화산업과), 초등학교 6학년 만화교실 운영 1억7천100만원(문화산업과), 초등학교 바둑교실 운영 5천880만원(체육진흥과), 복사골공원 내 테니스장 개보수 및 부대비 2억5천482만원(체육진흥과), 시민 시정발전소(인테리어 공사ㆍ전기 조명공사ㆍ내부 및 외부 디자인ㆍ기간제근로자 인건비와 생활임금 및 보험료ㆍ현판 및 사인물 제작ㆍ홍보물품 제작ㆍ개소식 행사 운영 경비ㆍ집기 물품 및 가구 구입) 관련 1억4천730만원 등이.

그밖에 최종 삭감된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한 예산이 그대로 반영됐다. 예결특위에서 최종 삭감된 예산은 다음과 같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기타특별회계-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참석수당 350만원, 소각시설 벤치마킹 및 민간인 소각시설 선진지 견학 수행 국내 여비 270만원, 지역주민 등 국내 시설 견학 1천560만원, 자원회수시설(소각로) 광역화 증설 타 지자체 부담금 14억6천480만원 등이다.

사진= 부천시의회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