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오후 6시22분 야당 의원 17명만 본회의장에 출석해 의장 투표를 종료하고 개표에 돌입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 12명은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하며 전원 불출석해 의장 선출에 사실상 보이콧으로 맞섰다.

오후 6시19분부터 의장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 6시14분 제162회 임시회를 속개, 의장 및 부의장 선출키로 했다. 감표 위원은 한선재, 이진연, 윤병국, 한혜경 의원으로 결정됐다.

의장을 먼저 선출한 뒤 곧바로 부의장을 선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한글로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적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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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가 어찌됐든 ‘감투 욕심’으로 개원 첫 날인 제6대 부천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162회 임시회가 파행을 거듭하며 볼썽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같은 기류로 볼 때 이날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부의장 선출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오후 6시가 지났으나 임시회 속개는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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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40분 현재 상임위원장 4자리 중 민주당은 3석(기획재정ㆍ건설교통ㆍ의회운영위), 한나라당은 2석(행정복지ㆍ의회운영위)을 각각 요구하면서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4시14분에 정회된 제6대 부천시의회 첫 임시회인 제162회 임시회가 속개되지 않은 가운데 오후 6시에 임시회를 속개해 의장만 선출할 지, 부의장까지 선출을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12석의 한나라당 의원들조차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으로 누구를 내세울 것인지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리더쉽 부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석의 민주노동당 초선 의원들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게 상임위원장 한 자리는 원래 민노당 몫이지만 초선 의원인 관계로 민주당에 양보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서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하는 것을 철회하고 원만한 의장단 선출 및 원구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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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부천시의회가 1일 오후 2시부터 제162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키로 했으나, 29석 중 12석의 한나라당에서 부의장 외에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해 진통을 겪다가 오후 4시12분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는 29명 시의원 가운데 14석으로 다수 의석을 차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중 최연장자인 변채옥(58) 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을 맡아 개회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단 한명도 출석하지 않아 오후 4시14분에 30분간 정회를 선포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제6대 부천시의회 개원 첫날부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첫 임시회가 순조롭게 열리지 못하는 것은 당초 14석을 차지한 민주당에서 의장(김관수)과 기획재정위원장(변채옥), 건설교통위원장(신석철), 의회운영위원장(윤병국)과 상임위 간사 2명을 맡기로 결정하고, 12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에는 부의장(한기천)과 행정복지위원장(서강진/김혜경 경합), 상임위 간사 1명을 주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에서 의회운영위원장 자리까지 요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하며 버티는 것은 6대 시의회 전반기 의회에서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고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14석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2석, 국민참여당 1석 등 17석으로도 정족수를 채울 수 있는 만큼 여소야대 6대 시의회 운영기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이날 첫 임시회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여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제6대 시의회 원구성 첫날 난산(難産)은 의장은 민주당에서 합의 추대키로 한 김관수 의원을 선출한다고 해도 한나라당 몫의 부의장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선출할 수 없는 입장엔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