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재정문화ㆍ행정복지ㆍ도시교통 등 3개 상임위는 제215회 임시회에 기정예산(제2회 추경예산 1조6천737억2천316만3천원))보다 28.7%(4천798억5천144만원)이 증가한 2조1천535억7천460만7천원을 편성한 부천시 2016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0.4%인 21억4천105만5천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이진연)는 소관 예산 8천640억6천52만3천원 중 0.01%인 1억2천791만5천원을 삭감했고,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준영)는 소관 예산 6천561억3천643만1천원 중 0.03%인 1억6천500만원을 삭감했으며,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이동현)는 소관 예산 6천299억5천855만8천원 중 0.3%인 18억4천814만원을 삭감했다.

도시교통위 소관 예산 중 당초 요구액은 6천304억8천555만8천원이었으나 세입예산 5억2천700만원을 제외하고 올라온 수정 예산안을 다뤘다.

이로써 3개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제4회 추경예산안은 2조1천501억5천551만2천원이며, 세입예산 5억2천700만원을 감액한 부천시 제4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2조1천530억4천760만7천원(일반회계 1조2천999억6천881만5천원, 공기업 특별회계 2천402억8천623만4천원, 기타특별회계 6천127억9천255만8천원)이다.

이번 부천시 제4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쟁점예산인 행정복지위 소관 자원회수시설 광역화 증설사업(벌말로 122번지,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내 하루 300톤 소각시설 증설, 총사업비 718억원)의 시비 14억4천300만원은 표결을 통해 5대 4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7일과 8일 이틀간 종합심사를 벌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재정문화위원회 서강진ㆍ박병권ㆍ김은주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강병일ㆍ임성환ㆍ황진희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윤병국ㆍ원정은ㆍ우지영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김은주 의원, 간사는 임성환 의원이 맡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5명(강병일ㆍ박병권ㆍ임성환ㆍ황진희ㆍ우지영), 새누리당 3명(서강진ㆍ원정은ㆍ김은주), 무소속 1명(윤병국) 등이다.

한편, 부천시의회(의장 강동구)는 오는 9일 오전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4회 추경예산안과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6개 안건(예산안 1건, 조례안 18건, 일반안 7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에 관한 시집행부의 답변과 보충질문 및 답변을 듣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