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김만수 부천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원미구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임해규 의원실 제공>>

임해규 국회의원이 김만수 부천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시한 원미구 주요 현안사항은 다음과 같다.

▲부천화장장 대안 마련= 우선 부평화장장과 부천 대장동 하수종말처리장의 공동 사용을 위한 빅딜 추진을 요청했다. 부평화장장은 지난 2007년 인근 지자체 화장 수요대책 수립을 조건부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였으나 약속을 불이행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구로구는 2004년 4월 하수종말처리장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간 상호 빅딜을 통해 활용 중임을 설명했다. 또 인근 자치단체들과 광역화장장 설치 방안을 강구할 것도 제시했다.

▲구시가지 교통난 해소= 소사~대곡 복선전철사업 추진시 원미역 신설을 요청했다. 원미동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뉴타운 개발시 철도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며, 인근 지역주민들이 ‘(가칭)원미역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원미역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원미역 신설에 대한 비용 부담은 부천시 자체 예산으로 확보돼야 하는 만큼 부천시의 입장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구시가지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추진= 문화공간이 부족한 도당동에 북부도서관(도당동 132번지 소재)에 문화, 복지, 체육, 도서관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2천500만원의 예산 편성이 시급한 만큼 올 하반기 추경에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역곡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 ‘재검토’를 시사한 것에 대해 역곡동은 공공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이 전혀 없는 복지사각지대로 그간 진행하고 있는 ‘역곡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경비 편성=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지원사업(교복투 사업) 예산 편성과 관련, 올해 본예산(교육경비)에 3억6천만원의 예산을 신청하였으나 전액 삭감된 이후 올 기 추경 편성시 해당부서에서 검토조차 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교복투 사업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문화의 다차원적인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반드시 확보돼야 하며, 지자체 대응투자가 없으면 국ㆍ도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올 하반기 추경에 3억6천만원을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ㆍ도비 지원 4억원으로 교복투 사업을 추진중이며, 하반기에 예산 확보가 안될 시 2학기 사업은 모두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재래시장 활성화= 역곡북부시장 고객편의센터 부지 매입과 뉴타운개발을 이유로 원미시장, 부흥시장은 오랫동안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상인들의 불만이 크다는 점도 전달했다.

▲학교 및 취약지역 CCTV 설치= 학교 안과 밖에 CCTV를 설치하고 파출소와 연계한 보안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