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7·26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27일 서류심사와 면접, 현지실사 등을 거쳐 후보를 지역에 따라 2~5배수로 압축했다.

총 5명이 공천을 신청한 부천 소사구의 경우 차명진(47)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문수 당선자의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을 역임한 박종찬(42) 뉴라이트 전국연합 부천연합대표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9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은 정인봉 전 의원, 주진우 전 의원, 박준선 전 한나라당 법률원단장 등 4명(비공개 1명)이 1차 후보군에 포함됐으며, 이회창 전 총재의 측근인 이흥주 특보는 탈락했다.

서울 성북을은 공천 신청자 4명 중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17대 총선에 출마했던 최수영 성북을 당원협의회장 2명으로 압축됐고, 13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경남 마산갑은 5선의 강삼재 전 사무총장, 이주영 전 의원, 김영길 영남테크 이사, 박정근 호서대 교수, 최성모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교수 등 5명으로 좁혀졌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오는 29일께 최종 후보자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