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26 부천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후보로 확정된 열린우리당 김만수(42)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한나라당 차명진(47) 전 김문수 경기지사직 인수위 부위원장, 민주당 조영상(45) 소사구 운영위원장이 7일과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열린우리당 김만수 예비후보는 7일 오후 4시 부천남부역 대신증권 빌딩 5층에 자리한 선거사무소(☎032-613-5000) 개소식을 열고, 한나라당 차명진 예비후보는 8일 오후 2시 부천소사역 앞에 위치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용했던 태한빌딩 5층을 물려받아 사용하는 선거사무소(☎032-345-2001)의 개소식을 열며, 민주당 조영상 예비후보는 8일 오후 5시 소사구 심곡본동 534의 14 서전빌딩 4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032-668-1122) 개소식을 갖는다.

특히 이들 3명의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7.26 소사구 보궐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만수 후보와 조영상 후보는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현 경기지사)에게 패한 바 있어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차명진 후보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관계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경우 치열한 득표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