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26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소사구 보궐선거에는 ▲열린우리당 김만수(42) 전 청와대 대변인 ▲한나라당 차명진(47) 전 경기도청 공보관 ▲민주당 조영상(45) 변호사 등 여야 정당 후보 3명과 무소속으로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종찬(42) 뉴라이트 전국연합 부천연합대표,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길영수(50) 재부천 충청향우회·산악회 명예회장 등이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소사구 보궐선거의 예비후보는 11명에 달했으나, 한나라당에서는 노용수·한상운 전 경기도의원과 박희현 전 서울21세기정책연구소장·김익겸 뉴라이트닷컴 칼럼리스트 등이 차명진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불출마하기로 했으며, 열린우리당에서 전격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했던 김명원 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도 조영상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출마를 접었다.

또 무소속으로 에비후보 등록을 한 이성구 ㈜가브리엘교육 사장과 김성철 ㈜넥스코 대표도 에비후보를 사퇴하고 불출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26 소사구 보궐선거는 여야 3당 후보 3명과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2명 등 5명의 출마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7·26 소사구 보궐선거의 부재자신고는 오는 11일까지이며, 7~11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을 완료하고 12~14일 이의신청을 받아 19일 최종 확정된다.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후보자의 재산상황, 병역사항, 세금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등의 정보는 선거공보 둘째면에 의무적으로 게재되므로 후보자의 공약 등과 같이 유권자가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선거일전 일주일인 오는 19일까지 여론조사를 공표·보도할 수 있으며, 투표일은 26일(수요일)이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