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만수 시장이 지난달 9일 민선 5기 부천시정 인수작업을 맡은 인수위원회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서 6.2 지방선거에서 선대위 본부장을 맡은 한변환 전 시의원에게 인수위 부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하는 모습.

[프로필] 한병환 제7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1965년생, 서울 보성고와 성균관대 한국철학과(문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정책학 석사)을 졸업했고, 주요 경력으로는 제2대 부천시의원(1995년 7월~ 1998년 6월), 제3대 부천시의회 의원(1998년 7월~2002년 6월), 제4대 부천시의원(2002년 7월~2006년 6월, 행정복지위원장 역임) 등 3선 시의원으로 활동했고, 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장(2003~2007년)을 지냈다.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상담실장(1991년), 부천경실련 지방자치 운영위원(2대 시의원 당시), 참여와 자치를 위한 부천포럼 운영위원장(3대 시의원 당시), 시민축제 테스크포스팀장(4대 시의원 당시)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는 무역회사인 ㈜소니아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 및 본선거전에서 김만수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아 활동하며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으며,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로 인해 그의 시민옴부즈만 위촉은 민선5기 김만수 시장 체제의 출범 초기 부천시정을 안착시키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시민행정관)은 지난 1997년 민선 1시 이해선 시장 출범 당시 도입된 ‘시민에 의한 행정감시제도’로, 부천시 소속 행정기관이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시정을 권고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표명해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시민옴부즈만의 직무는 ▲시민이 시와 소속기관, 시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법인ㆍ단체ㆍ기관이 행한 행위로 고충을 제출한 사항에 대한 조사 및 처리 ▲스스로의 발의에 따른 사안의 채택 조사 및 집단민원 중재ㆍ조정 ▲시정을 감시하고 비위의 시정 등의 조치를 강구토록 권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한 의견 표명 ▲권고, 의견표명 등의 내용 공표 등이다.

시민옴부즈만이 관여하지 않을 사무도 명시돼 있다. △의회에 관한 사항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정보에 관한 사항 △시민옴부즈만 사무기구 직원의 근무내용에 관한 사항 △시민옴부즈만의 행위에 관한 사항 △판결, 재결 등에 따라 확정된 권리관계에 관한 사항 △도 및 중앙부처에 진정 또는 고충 신청을 접수해 이미 결정된 사항 등은 시민옴부즈만이 관여치 않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