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 소사구 지역위원장인 김상희 국회의원이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한여름철을 마다하지 않고 한달여 동안 ‘살림정치- 하계 민생탐방’에 나서 뜨거운 여름나기를 하기로 했다.

김상희 의원은 특히 이번 민생탐방을 위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마련한 공식 외유 일정과 개인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소사구민과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자원봉사 활동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 공주댁’(김 의원은 고향은 충남 공주)이 아닌 ‘소사댁’을 자처한 김 의원의 ‘살림정치- 하계 민생탐방’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9~14일에는 주로 소사구 관내 주요 복지시설에서 종일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16~21일에는 시민과의 간담회 및 민생현장 방문, 23일~9월 17일에는 소사구 관내 31개 초ㆍ중ㆍ고교 방문 및 교사ㆍ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짰다.

김상희 의원은 “정치의 주인인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르신ㆍ어린이ㆍ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심의 마음으로 시민들로부터 분리된 권력으로서의 정치가 아닌 시민들의 삶 속에 함께하는 살림정치, 생활정치를 소사구에서 반드시 구현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소사구민들께서 그 진정성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모심의 정치’ㆍ‘살림의 정치’ㆍ‘소통의 정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소사댁’ 김상희 의원의 이번 하계 민생탐방은 △소사구내 어르신,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과 봉사를 통해 소사구 관내 사회복지 현황 파악 및 개선 대책 마련하는 ‘모심의 정치’ △소사구민의 주거복지, 생활환경, 교육·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탐방을 통해서 차별화된 소사구만의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살림의 정치’ △소사구 민생현장 방문과 시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의정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는 ‘소통의 정치’를 소사구민과 함께 구현하겠다는 것으로 집약된다.

세부일정은 오는 9일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인 부천혜림원에서 장애우를 대상으로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심곡복지회관에서 어르신 목욕봉사, 반찬 만들기,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09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11일에는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서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도시락 만들기 및 배달 자원봉사에 나서고,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소사노인종합복지관 배식 자원봉사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자유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눈 노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향기네 무료급식소에서 시골해장국 급식 자원 봉사를 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저소득층 직업훈련기관인 소사자활지원센터에서 제빵, 쿠키 만들기, 집짓기 등 직업훈련 체험에 나선다.
14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민주당 소사구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6명, 핵심당원들과 함께 성주산을 찾아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및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오후 2시에는 한시장을 찾아 바닥 여론을 들을 예정이다.

16일 오후 2시에는 소유자와 임대인 모두가 상생하는 뉴타운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소사구뉴타운개발계획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18일 오후 8시에는 소사구 구두미화원협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김 의원은 또 16~21일 기간중에는 환경미화원, 보육시설연합회 간담회와 신한일전기와 군부대(17사단, 9공수)를 방문하고, 21일부터 9월17일까지는 소사구 관내 29개 초ㆍ중ㆍ고교 방문 및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무상급식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032)612-0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