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시ㆍ군ㆍ구 250개 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현장 투표에 5만2천여 명이 참가해 18.05%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실시된 전국 동시 투표소 투표는 6시 현재 종료됐으며, 잠정집계한 결과 투표자 수는 5만2천886명이고 투표율은 18.05%”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표 대상은 자동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권리당원 19만명과 일반 국민 가운데 선거인단 신청 당시 ‘현장 투표’ 방식을 선택한 유권자(11만1천403명)이며, 전체 참여 대상은 약 29만여명이다.

부천지역 ‘현장 투표’ 유권자는 4천32명으로, 이날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624명이었다.

다만, 권리당원의 경우 이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추후 실시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표 참여 기회가 남아 있다.

현장 투표 결과는 이날 발표되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하며, 권역별 ARS투표 및 대의원 순회투표 결과와 합산한 뒤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ARS투표와 대의원 순회투표는 ▲호남권(ARS 3월25~26일, 순회투표 27일) ▲충청권(ARS 3월27~28일, 순회투표 29일) ▲영남권(ARS 3월29~30일, 순회투표 31일) ▲수도권ㆍ강원ㆍ제주(ARS 3월31~4월2일, 순회투표 4월3일) 순으로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