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5일 호남을 시작으로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했다.

국민의당 호남 경선은 25일 광주, 26일 전북에서 첫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당 전체 당원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호남 경선의 투표 결과는 전체 경선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 30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의당 현장투표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 행사장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안철수ㆍ박주선ㆍ손학규 후보(기호순)의 합동 연설회가 열린다.

호남지역 순회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전주를 비롯한 전북권역 순회경선이 실시된다.

현장투표는 호남권역을 마친 뒤 28일 부산ㆍ울산ㆍ경남, 30일 대구ㆍ경북ㆍ강원, 4월1일 경기, 4월2일 서울ㆍ인천, 4월4일 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 등에서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4월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해서 오는 4월4일 최종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