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원내 교섭단체 4당 가운데 처음으로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28일(오늘) 선출한다.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우)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이날 개최하는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 현장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바로 가기 클릭)으로 생중계한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 경선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30%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40% 비중을 차지하는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 등 4개 권역별 인구비례에 의해 배정된 국민정책평가단(4천명) 전화면접투표에서는 응답자 2천689명(응답률 67.2%) 중 유승민 의원이 4연승을 거두며 58.8%(1천607명)의 지지를 얻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40.2%(1천82명)의 지지를 얻었다.

바른정당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약 3천명 대상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26일과 27일 이틀간 당원 선거인단 투표(전당원 온라인투표)를 실시했으며, 28일(오늘)에는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대의원(2천713명의 ) 현장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를 모두 합산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유승민 의원은 4개 권역별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연승을 거둬 우세를 보인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는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사 중 누가 대선 후보가 되든 낮은 지지율 등으로 인해 연대나 후보 단일화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