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28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의 완전 국민경선 현장투표에서도 압승을 거둬 광주ㆍ전남ㆍ제주, 전북에 이어 3연승을 올리며 멀찌감치 앞서 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현장투표에서 1만79명 중 7천561표(74.49%)를 획득했다.

손학규 후보는 1천775표(17.49%),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815표(8.03%)를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광주·전남·제주, 전북 경선 결과까지 합칠 경우 안철수 후보는 65.58%(6만7천292표)로 1위를 달리며 대선 후보 선출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손학규 후보는 22.88%(2만3천482표), 박주선 후보는 11.54%(1만1천840표)릉 얻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지난 25일과 26일 광주ㆍ전남ㆍ제주와 전북, 28일 부산ㆍ울산ㆍ경남에 이어 30일 대구ㆍ경북ㆍ강원, 4월1일 경기, 4월2일 서울ㆍ인천, 4월4일 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 등에서 순회경선을 통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참여하는 ‘완전 국민경선’으로 투표(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며, 여론조사는 4월3일과 4일 이틀간 실시해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오는 4월4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