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일 경기도 지역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5번째 순회경선을 치른다.

경기지역 순회경선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32곳 투표소에 실시된다.

부천지역은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 지하 1층 부천시 문예전시관에 투표소가 마련돼 있으며, ‘완전 국민경선’으로 실시되는 관계로 만 19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안철수ㆍ박주선ㆍ손학규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순회 경선을 열어 세 후보의 합동 연설을 듣고 오후 8시께 경기지역 현장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안철수 후보는 광주·전남·제주(3월25일), 전북(3월26일), 부산ㆍ울산ㆍ경남(3월28일), 대구ㆍ경북ㆍ강원(30일)에서 실시한 4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4연승을 달려며 누적 득표율(총 투표자 11만4천336명) 66.25%(7만5천471표)를 기록해 대선 후보 선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손학규 후보는 22.56%(2만5천695표)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안철수 후보와는 4만9천776표(43.7%)를 뒤져 있다. 3위 박주선 후보는 11.19%(1만2천744표)를 얻고 있다.

4월의 첫 주말에 열리는 경기지역 순회경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압승을 거둬 5연승을 기록할 경우 서울ㆍ인천(2일), 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4일)에서도 ‘대세론’을 이어가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매우 높고, 손학규 후보는 지지기반인 경기지역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현장투표 80%와 3일과 4일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결과를 합산해 오는 4월4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