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182명이 10일 오전 시청 브핑룸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천지역 노동, 문화예술, 법조, 보건의료, 보육, 시민사회, 장애인, 종교, 청년, 체육, 평생교육 등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고형재 부천미술협회 회장의 사회로 허원배 성은교회 담임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이승철 씨와 정미숙 씨가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허원배 성은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촛불시민의 힘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촛불대선으로, 촛불시민이 목표로 한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을 실현할 유일한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명단은 1차 지지선언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추가 지지선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부천시민 182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교육계 3명> 정해구(성공회대 교수) 김봉희(前성신여대 겸임교수) 장정영(중앙 승가대 강사).

<노동계 3명> 박종현(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임재용(한국노총 부천지부 수석부의장) 강명진(한국노총 부천지부 사무처장).

<노인계 5명> 한봉오(소사구지역위원회 노인회장) 김선재(소사구지역위원회 고문) 박인호(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고문) 박윤화(소사구지역위원회 고문) 윤윤섭(前 경기도 이북도민연합회 부회장).

<문화·예술계 20명> 백운석(경기국악협회 회장) 권고섭(경기연극협회 회장) 김정환(한국예총 부천지회장) 고형재(부천미술협회 회장) 권득현(부천연예예술인협회 회장) 고기범(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 강희숙(부천현대미술작가회 회장) 김태전(부천현대도예원 대표) 김은혜(다인공방 대표) 노기훈(훈댄스컴퍼니 단장) 박윤이(서양화가) 박혜숙(시인) 박희주(부천문인협회 회장) 조원미(부천미술협회 사무국장) 신영랑(부천국악협회 회장) 이미희(이미희 필 무용단 단장) 오은령(부천무용협회 회장) 이훈희(대안공간 아트포럼리 대표) 윤은분(부천연극협회 회장) 염동기(부천서예문인화협회 회장).

<법조계 7명> 이준형(민변 부천지회장) 강용환(강용환법무사 사무소) 김경훈(김경훈법무사 사무소) 김주관(활인 법률사무소) 김정석(변호사) 김행재(변호사) 이재원(변호사).

<보건·의료계 46명> 손인환(전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김보원(부천시약사회 23대 회장) 이희병(명성치과 원장) 정보윤(정내과 원장) 고지완(영제한의원 원장) 권준호(세란치과 원장) 김인섭(어질인한의원 원장) 심규범(사랑이꽃피는한의원 원장) 이광호(청담나인 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주병주(그린한방병원 원장) 최동식(최동식치과 원장) 권은숙 김민영 김민경 김서영 김승환 김우산 김지연 김창수 노재권 박지현 박재성 박화신 배정미 서정국 신현분 이경수 이광민 이규화 이정원 이진희 이현진 안희탁 여수현 원남숙 유용훈 윤선희 장순옥 정동은 정문선 정민식 조두호 최용희 한일룡 홍세화 황용연(이상 부천시약사회).

<보육계 26명> 박순희(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총회장) 권정선(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최순희(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회장), 권성애 강은정 고인숙 김근영 김복남 김상숙 김정민 김혜민 김현진 김효경 민수빈 박말순 박미향 박준희 배나연 배세은 이민애 오아름 유승옥 안영미 양희정 임옥하 정지원(이상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소상공인 6명> 백원선(LG슈퍼 대표) 김은술(우리IT솔루션 대표) 노선열(담배소매조합 조합장) 남정화(역곡슈퍼 대표) 문태환(효성리더스빌 대표) 박광용(영화의거리 상인회장, 도매유통).

<시민 12명> 김명옥(원종동, 미용실) 김성식(목수) 방용찬(중동, 학부모) 박주희(주부) 서은주(주부) 이종문(원미2동, 자영업) 이래청(개인택시) 이승철(소사동, 학부모) 안미자(주부) 지승우(대학생) 정미숙(고강동, 회사원) 한명숙(중동, 학부모).

<시민사회 6명> 최선규(전북도민회장) 박창덕(경기다문화협동조합 대표) 박상기(前소사초 운영위원장) 이재옥(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청년위원장) 최일남(前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지부장) 홍정혜(노후희망유니온 부천지부 부지부장).

<장애인계 5명> 조영섭(부천시 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박성돈(부천시 장애인총연합회 사무국장) 강만길 김영호 박윤서.

<종교계 7명> 허원배(성은교회 담임목사) 박윤수(그길공동체 목사) 서광원(동산교회 목사) 탁현균(성은교회 목사) 심재율(순복음부천교회 장로) 양해채(기독교 장로) 허명준(기독교 장로).

<청년계 17명> 김경미(前통합문화예술교육 나너울 대표) 고청수(학원강사) 김정수(대학생) 송세빈(대학원생) 오상우(대학생) 우승원(대학생) 엄태문(대학생) 조성진(대학생) 지승우(대학생) 장희진(회사원) 최연선(첼리스트) 한고은(대학생) 한동훈(대학생) 황두하(회사원) 황수정(대학생) 황수지(대학생) 황치성(대학생).

<체육계 11명> 이종태(부천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고인재(부천시 태권도연합회 부회장) 길장열(부천시 역도연맹 수석부회장) 김영태(부천시 축구연합회장) 박찬목(부천시 권투연맹 행정부회장) 박재호(치어리딩회장) 송병진(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장) 차동길(부천시 역도연맹회장) 이재천(부천시 야구소프트볼 협회장) 이광채(부천시 검도연맹회장) 인정애(경기도 양궁협회이사).

<평생교육계 8명> 남대일(경기도 컴퓨터교육 협의회장) 양승호(부천시 학원연합회 회장) 김명철(부천시 학원연합회 고문) 김혁(부천시 음악교육협의회 고문) 마흥식(부천시 학원연합회 고문) 박태윤(부천시 컴퓨터교육 협의회장) 유성욱(아이탑컴퓨터 학원장) 최희복(부천시 음악교욱 협의회 회장).

다음은 부천시민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문 전문(全文).

문재인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은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를 잘못 선택하여 비탄의 세월을 견뎌야 했다.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 비리를 통해 4대강의 생태를 파괴하고 수십조 원의 혈세를 낭비했으며 수조 원의 방산 비리를 저질렀다. 공영방송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정원, 국방부 등 정부기관을 동원하여 부정선거로써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켰다.

박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그녀의 아버지 시대로 후퇴시켰다. 세월호 참사를 초래했고,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시켰으며, 사드 배치를 진행하여 중국의 경제보복과 한반도 안보위기를 불러왔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의 꼭두각시로 각종 국정농단에 연루되었음이 밝혀져 탄핵, 파면, 구속되어 현재 기소와 재판을 앞두고 있다.

박근혜의 구속과 조기에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유래가 없는 20차에 걸쳐 1,600만 명이 참여한 위대한 촛불시민항쟁으로 이룩된 것으로, 이번 선거는 촛불명예시민혁명의 과정으로서 촛불대선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우리 부천시민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야 정권교체ㆍ적폐청산의 촛불시민명예혁명을 완수할 수 있으며, 우리 시대 역사의 책임을 다 하는 것으로 확신하여 다음과 같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국정경험이 가장 풍부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둘, 우리는 어떤 부정에도 연루된 적이 없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청렴하고 도덕성이 높은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셋, 우리는 평생을 인권 변호사로 산 문재인 후보만큼 시민과 공감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우릴 만한 후보는 없으며, 구중궁궐 청와대를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넷, 우리는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할 최적임자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다섯, 우리는 안보 위기와 경제를 회생시킬 가장 유력한 방법인 남북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획기적으로 실천할 오직 한 사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여섯, 우리는 재조산하(再造山河)의 기치로 촛불시민이 원하는 우리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하여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이와 같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부천시민은 문재인 후보를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문재인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17. 4.10.
문재인 후보 지지 부천시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