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강동구)는 27일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5월5일 개방되는 ‘심곡천’ 현장을 찾아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심곡천 방문에는 강동구 의장을 비롯해 최성운(의회운영위원장)ㆍ이진연(재정문화위원장)ㆍ이동현(도시교통위원장)ㆍ박병권ㆍ정재현ㆍ최갑철 시의원 등 15명과 경기도의원 5명(염종현ㆍ류재구ㆍ이필구ㆍ서영석ㆍ김영협)이 참석했으며, 부천시에서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이춘구 경제국장ㆍ박헌섭심곡2동 행정복지센터 동장ㆍ홍석남 환경사업단장ㆍ남궁현 의회사무국장 등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장길 부천시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심곡천 현장을 둘러보았다.

강동구 의장은 “30여년만에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부활한 심곡천이 도심 속의 휴식 공간이자 부천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시민 개방을 앞두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1985년 콘크리트로 복개돼 도로로 사용돼 왔던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수변공간 제공과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4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이달 16일 공사를 완료하고 마무리 작업을 거쳐 5월5일 개방한다.

한편, 심곡천은 부천시 보건소 앞 발원지에 ‘걷고 싶은 하천, 함께하는 물길- 심곡 시민의 강’이란 표석을 새겨 놓아 심곡천의 공식 명칭은 ‘심곡 시민의 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곡 시민의 강은 상동 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인공하천 ‘상동 시민의 강’과 함께 부천의 원도심과 신도시 지역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