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인명부 확정 결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가 총 4천247만9천710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29만4천633명을 비롯해 거소투표 대상자(10만1천089명) 및 선상투표 대상자(4천90명)를 포함한 것이다.

제19대 대선 유권자 수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보다 197만1천868명,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보다는 37만9천312명 증가한 수치이다.

선거인 특성별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2천104만2천689명)보다 여성 유권자(2천143만7천21명)가 39만4천332명이 더 많다.

연령대 별로는 60세 이상이 24.4%(1천36만2천877명)로 가장 많고, 40대 20.6%(873만6천420명), 50대 19.9%(847만7천808명), 30대 17.6%(747만3천957명), 20대 15.9%(676만6천283명) 순 이었다. 올해 첫 투표를 행사하는 19세는 1.6%(66만2천36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천26만2천309명), 서울(838만2천999명), 부산(295만224명), 인천(240만9천31명) 순으로 많고, 세종특별자치시(18만9천421명)가 가장 적었다.

특히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권자는 2천105만4천339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9.6%를 차지했다.

한편, 선거인명부(유권자)가 27일 확정됨에 따라 28일부터 전국 시ㆍ군ㆍ구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하면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손쉽게 검색ㆍ확인할 수 있다.

또한 5월4일과 5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리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며, 5월9일 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를 방문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