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돼 오후 3시 현재 전국 사전투표율은 8.28%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전체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오후 3시 기준 351만9천147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4.13총선(국회의원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3.92%보다 4.36%포인트가 높은 투표율이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1천26만2천309명)는 78만5천84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7.7%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부천시(70만5천885명)는 오후 3시 기준 5민2천12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7.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838만2천999명)은 65만6천38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7.8%를 기록 중이며, 오후 3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전체 유권자 157만2천838명중 19만2천995명이 투표해 12.3%를 기록 중이다.

전북(152만5천626명)도 16만6천734명이 투표해 10.93%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며, 광주광역시(116만6천901명)도 12만8천874명이 투표해 11.04%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경북(224만9천984명)은 20만8천240명이 투표해 9.26%, 경남(274만4천633명)은 23만7천473명이 투표해 8.6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204만3천276명)로 13만9천671명이 투표해 6.8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밖에 부산(295만224명)은 7.43%(21만9천218명), 인천(240만9천31명)은 7.43%(17만8천150명), 대전(122만602명)은 8.61%(10만5천95명), 울산(94만1천93명)은 8.13%(7만6천478명), 세종(94만1천93명)은 11.42%(2만1천641명), 강원(128만7천173명)은 9.02%(11만6천45명), 충북(130만3천688명)은 8.43%(10만9천911명), 충남(171만1천912명)은 7.97%(13만6천520명), 제주(51만8천명)는 7.7%(3만9천8766명)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유권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유권자(2천105만4천339명)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161만37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7.6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대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유권자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대통령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 19대 대선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