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진하)가 1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ㆍ3선),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ㆍ재선),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ㆍ초선), 지상욱 의원(서울 중구성동을ㆍ초선),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ㆍ3선) 등 5명이 등록했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이혜훈 후보, 기호 2번 하태경 후보, 기호 3번 정운천 후보, 기호 4번 지상욱 후보, 기호 5번 김영우 후보로 확정됐다.

이들 후보들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후보자지명대회까지 13일간 본격 경선레이스를 펼친다.

경선 선거인단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50%) △일반당원(20%) △ 여론조사(30%) 혼합 방식이다.

권역별 정책토론회는 오는 17일 호남권(광주)을 시작으로, 21일 충청권(대전), 22일 영남권1(대구), 23일 영남권2(부산), 24일 수도권(서울) 순으로 열린다.

권역별 당원선거인단은 해당 권역의 정책토론회가 종료된 직후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K-voting시스템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 투표 종료 후 결과를 공개한다. 다만 수도권 개표 결과는 26일에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한다.

여론조사는 공신력 있는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지역ㆍ성별ㆍ연령별로 비례 할당해 총 2천명을 대상으로 오는 24~25일 이틀간 실시한다.

후보자들은 5개 권역별 토론회와는 별개로 16일 TV조선 초청토론회, 19일 방송3사 초청토론회, 20일 MBC 초청토론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