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원미갑지역위원장에 김기석(64) 전 국회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위원장 이미경 사무총장)은 어제(24일) 오후 경기도내 51곳 가운데 44곳의 지역위원장이 결정된 곳 이외에 사고지역으로 분류된 이천여주지역을 제외한 부천 원미갑을 비롯해 파주, 안산 단원을, 안산 상록을, 광명을, 안성 등 6개 지역에 대한 면접심사를 벌여 부천원미갑은 비공개로 신청한 김기석 전 의원을 지역위원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김기석 전 의원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에서 김만수 현 시장과 두 차례 국민참여 경선 여론조사에서 패한 바 있으며,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도 비공개로 신청해 그동안 지역위원장 신청 여부가 즉각 알려지지 않아 조용익 현 지역위원장과 김경협 전 지역위원장 간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김기석 전 의원은 어제 오후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에서 실시한 면접심사에 김경협ㆍ조용익 전-현직 위원장과 함께 면접을 치뤄 지역위원장에 내정됨에 따라 19대 총선 출마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